Take-Two lays off AI team
게임 업계가 너도나도 AI에 투자할 때, GTA 만드는 회사는 정반대로 움직였다. Take-Two가 AI팀을 통째로 해고했다.
록스타 게임즈의 모회사 Take-Two가 7년간 운영해온 AI팀을 전원 해고했다. AI 총괄 디렉터 Ben Dicken이 LinkedIn에 올린 글로 알려졌는데,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최첨단 기술"을 개발해온 팀이었다고. Take-Two CEO 스트라우스 젤닉은 예전부터 "AI는 스스로 창의성을 가질 수 없다"고 못 박아왔는데, 이번 해고는 그 말을 행동으로 옮긴 셈이다. 젤닉은 "새로운 기술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파괴할 거라던 예측은 번번이 빗나갔다"며 계산기 예시까지 들어가며 AI 회의론을 피력했다. 크래프톤, 스퀘어 에닉스, EA 같은 회사들이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업계 흐름에서 완전히 역행하는 행보다.
해고당한 AI 디렉터는 바로 'LuDic AI'라는 게임 AI 컨설팅 회사를 차렸다. 아이러니하게도 Take-Two에서 쌓은 7년 경험이 이제 다른 회사들한테 팔릴 예정.
게임 업계의 AI 투자 열풍 속에서 가장 큰 프랜차이즈(GTA) 중 하나를 가진 회사가 정반대 결정을 내렸다는 게 핵심이다. 번역가 해고하고 AI 아트 도입하는 게 트렌드인 지금, Take-Two의 선택은 "창의성은 결국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GTA 6 개발 중인 시점에서 나온 결정이라 더 의미심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