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s battle against shovelware publishers persists as it purges another load of crap games from the PlayStation Store
소니가 또다시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대청소에 나섰다. 이번엔 '예수 시뮬레이터' 같은 황당한 제목의 쓰레기 게임들이 타것.
소니가 자사 디지털 스토어에서 소위 '쇼블웨어(shovelware)'라 불리는 저품질 게임들을 대거 삭제했다. GoGame Console Publisher, VRCForge Studios 같은 업체들의 카탈로그가 통째로 사라졌는데, 여기엔 'Jesus Simulator'나 'Water Blast Shooter' 같은 황당한 제목들이 포함됐다. 이들 게임은 성공한 인디 게임과 비슷한 이름을 쓰거나, 아예 AI로 대충 만든 asset flip 수준이었다. 올해 1월엔 한 개발사의 게임 천 개 이상이 한꺼번에 삭제되기도 했다. 작년엔 Poppy Playtime 개발사가 구글을 상대로 유사 사기 앱 방치 책임을 물어 소송을 걸기도 했는데, 소니는 이런 문제에 계속 칼을 빼고 있는 셈이다.
'예수 시뮬레이터'라는 게임이 실제로 판매되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플랫폼 관리가 얼마나 허술했는지 보여준다. 신성모독 논란은 차치하고, 계절 마케팅(부활절?)까지 노렸다는 점이 기가 막힌다.
디지털 스토어가 게이트키핑 없이 개방되면서 생긴 부작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AI 생성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에, 플랫폼 사업자들이 품질 관리와 개방성 사이에서 어떤 선을 그을지가 점점 더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소니의 강경 대응은 애플 앱스토어식 큐레이션으로 회귀하는 신호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