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zilla, The Company That Owns Game Informer, Has Reportedly Not Paid Some Developers For Months
NFT 배틀로얄 게임 개발사가 1억 달러 넘게 투자받고도 직원들한테 몇 달째 월급을 못 주고 있다. 이 회사, Game Informer 부활시킨 그 회사 맞다.
NFT 기반 슈팅 게임 'Off The Grid'를 만든 Gunzilla가 심각한 자금난에 빠진 것 같다는 보도다. 5년 넘게 일한 직원들이 LinkedIn에 하나둘씩 "월급 안 나온 지 몇 달째"라고 글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어떤 아티스트는 5개월치 밀렸고, QA 직원은 작년 9월 이후 한 푼도 못 받았다며 "전쟁 중에(우크라이나 개발자로 추정) 반년간 무급이라니 이럴 줄 몰랐다"고 썼다. 한두 명도 아니고 여러 직원이 동시에 이런 증언을 하는 건 단순 실수가 아니라 회사의 구조적 위기라는 신호다. 이 회사는 6차례 펀딩 라운드에서 1억 달러 이상 투자받았고, 지난해 두 차례 정리해고를 단행했으며, 작년에 문 닫았던 Game Informer를 인수해 부활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NFT 마켓플레이스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만 작동하는 게임을 만든 회사가 1억 달러 넘게 펀딩받고도 월급을 못 준다는 아이러니. 블록체인으로 디지털 자산 거래를 외치면서 정작 직원들한테 현금 지급은 못하는 셈이다.
NFT 게임 붐이 완전히 꺼진 2026년 현재, 당시 대규모 투자를 받았던 프로젝트들의 실체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Gunzilla는 콘솔까지 진출한 '그나마 성공한' 사례였는데 이마저도 이런 상태라면, 웹3 게이밍이라는 비전 자체가 근본적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었는지 의문이 든다. 특히 Game Informer 같은 전통 게임 미디어까지 품에 안았던 회사가 이 지경이라는 건, 게임 산업 전반의 구조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