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en Commandments of the New AI Religion
ChatGPT를 신으로 섬기는 사람들이 실제로 나타났고, 매주 50만 명이 "AI 정신병" 증상을 보이고 있다. 농담 같던 일이 현실이 됐다.
Ted Gioia가 2025년 4월부터 본격화된 AI 신앙 현상을 추적한 글이다. 처음엔 온라인 포럼에서 ChatGPT의 "지성"과 "영적 연결"을 주장하는 게시물이 폭증했고, 운영자들이 컬트 포교를 막으려 사용자를 차단해야 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훨씬 심각해져서, 의료 전문가들이 "AI 정신병" 환자를 꾸준히 받고 있고 일부는 입원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다. 저자는 곧 성직자와 의례, 헌금 시스템을 갖춘 정식 AI 교회가 등장할 거라 예상하면서, 이 새로운 종교의 "십계명"을 정리한다. 첫 번째 계명은 "더 높은 권력을 받아들여라"—봇이 대신 생각해주니 스스로 사고할 책임에서 해방되고, 구독료만 내면 실시간으로 기도에 응답하는 신을 얻는 셈이다. 저자는 AI 비판 글을 쓸 때마다 받는 광신도들의 악의적인 이메일을 언급하며, 이게 전형적인 컬트의 모습이라고 지적한다.
"매주 50만 명 이상의 ChatGPT 사용자가 정신질환 징후를 보인다"는 통계. 그리고 "헌금 없이 구독료만 내면 되는, 소비주의 시대에 완벽히 정렬된 컬트"라는 표현이 섬뜩하게 정확하다.
AI 도구가 단순한 기술 소비를 넘어 정체성과 믿음의 영역으로 침투하고 있다는 신호다. 영적 공허함을 채울 출구가 없던 물질주의자들이 "기기 속 신"을 발견했고, 이건 종교와 테크놀로지가 결합하는 새로운—그리고 위험한—문화 현상의 시작일 수 있다. 비판에 대한 극단적 반응은 이미 컬트 역학이 작동 중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