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ta Gerwig’s ‘Narnia’ Film at Netflix Moves Into 2027 — Now with a Wide Theatrical Release
그레타 거윅의 넷플릭스 나니아 영화가 2027년 2월로 미뤄졌다.
원래는 2026년 추수감사절 극장 개봉 후 크리스마스 전에 넷플릭스 공개가 계획이었는데, 이제 '나니아: 마법사의 조카(Narnia: The Magician's Nephew)'라는 제목으로 2027년 2월 12일 전 세계 광역 개봉을 한다. IMAX 스니크 프리뷰는 이틀 먼저 시작하고, 넷플릭스 공개는 4월 2일이다. 연기가 나쁜 소식만은 아닌 게, 추수감사절 시즌엔 '듄 3부'와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IMAX 스크린을 두고 싸우는 격전지였다. 2월로 옮기면서 극장 창구가 넓어지고 독점 기간도 길어졌다. 대신 오스카 경쟁 시즌에서는 멀어졌다. 거윅의 지난 세 작품이 모두 아카데미 주요 후보였던 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지만, 넷플릭스는 "이벤트 개봉"에 방점을 찍은 셈이다. 거윅이 어린 시절 읽은 '마법사의 조카'는 나니아 연대기 중 출간 순서로는 여섯 번째지만 세계관 시간상으론 첫 번째 이야기다. "우주적 사자가 나니아 세계를 노래로 창조한다"는 설정에 반했다는 그의 말처럼, 이번 영화는 C.S. 루이스의 이 책을 처음으로 스크린에 옮긴다. 2000년대 나니아 3부작이 총 10억 달러 이상 벌어들인 프랜차이즈를 거윅이 다시 시작하는 건데,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인수를 고려할 때 45일 극장 창구를 약속했던 것과 달리 여전히 극장 전략엔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중이다. 거윅이 넷플릭스를 컴포트 존 밖으로 끌어낸 건 확실하다. 마크 론슨과 앤드류 와이어트가 '바비' 이후 다시 음악을 맡고, 메릴 스트립부터 다니엘 크레이그까지 화려한 캐스팅이지만 정작 주인공은 신인 두 명이다. IMAX 측은 "거윅의 비전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처음부터 참여했다"며 광역 개봉 기회를 환영했다. 솔직히 넷플릭스가 박스오피스 수치를 얼마나 공개할지는 미지수지만, 경쟁작이 별로 없는 2월 중순에 IMAX 독점으로 시작하는 건 나쁘지 않은 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