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ckwork Is Cooking: WB Specialized Division Acquires Park Chan-wook’s Next Film with Matthew McConaughey, Austin Butler, and Pedro Pascal
워너 브라더스의 새 전문 배급사 Clockwork이 아직 단 한 편도 개봉하지 않았는데 벌써 업계 주목도 경쟁에서 압승을 거두고 있다.
먼저 CinemaCon에서 숀 베이커 신작 배급을 발표했고, 칸 클래식 섹션에 오르는 켄 러셀의 논란작 <악마들> 재개봉을 맡았으며, 이번엔 칸 마켓에서 가장 화려한 패키지 프로젝트를 낚아챘다. 박찬욱 감독의 서부극 <The Brigands of Rattlecreek>인데, 매튜 매커너히, 오스틴 버틀러, 페드로 파스칼에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까지 캐스팅된 작품이다. 올해 칸 심사위원장으로 있는 박 감독이 자기 영화 딜을 성사시킨 셈인데, 북미 판권이 중반 10대 million 단위로 거래됐다고 전해진다. 19세기 후반 무법 변경 지대를 배경으로 보안관과 낯선 이방인이 잔혹한 강도단을 추적하다 원주민 부족과 맞닥뜨리고 광기로 빠져드는 이야기로, <본 토마호크>의 크레이그 잘러가 쓴 각본을 박 감독이 다시 썼다. Clockwork을 이끄는 크리스천 파크스는 전 Neon 임원인데, 박찬욱의 전작 <No Other Choice>도 Neon이 배급해 전 세계에서 4천만 달러를 벌었으니 재회는 자연스럽다. 다만 그 영화가 오스카 후보에 오르지 못했던 만큼, 이번엔 메이저 스튜디오 마케팅 파워로 무엇을 해낼지 궁금하다. 2013년 <스토커> 이후 13년 만의 영어권 영화이기도 하고. 솔직히 Clockwork의 미래가 Paramount Skydance 합병 이후 워너 구조조정에 달려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짜온 라인업이 너무 인상적이라 버리기 아까울 것 같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