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5: Myth and Mythos
Anthropic이 "너무 위험해서 공개 못 한다"는 새 모델 Mythos를 발표했다. 늑대 소년의 교훈은 "결국 늑대는 온다"는 것인데, 이번엔 진짜일까?
Ben Thompson의 주간 뉴스레터 모음인데, 이번 주 핵심은 Anthropic 일색이다. 현재 AI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을 보유했다고 평가받는 Anthropic이 새 모델 Mythos를 공개했는데, 보안 위험이 너무 커서 전면 공개는 안 한다는 입장이다. Thompson은 Anthropic의 성장이 2년간 완만한 곡선을 그리다 최근 급등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과거 GPT-2처럼 "위험하다"며 공개 안 했던 사례들에 냉소적 시각이 있지만 "늑대 소년 이야기에서 결국 늑대는 왔다"고 지적한다. 동시에 Anthropic이 Google과 TPU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는 움직임도 다뤘다. 뉴욕타임스 CEO 인터뷰에서는 AI 시대에도 '인간 전문성'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는 전략을, Sam Altman의 뉴요커 프로필 비평에서는 "16,000단어짜리 위키피디아 엔트리"라며 정작 중요한 질문은 빠졌다고 꼬집었다.
OpenAI가 "The TBPN" 팟캐스트를 인수했는데, Thompson은 "전혀 말이 안 된다"고 평가했다. Anthropic CEO가 이 팟캐스트에 출연 예정이었는데 이제 영영 안 할 듯하다는 농담도 곁들였다.
AI 안전성 담론이 마케팅 도구로 전락했다는 의심과, 실제로 위험한 능력이 등장했다는 경고가 동시에 나오는 시점이다. Anthropic이 보안 연구 프로젝트 Glasswing까지 발표하며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긴장하는 상황인데, 과거 "공개 안 하겠다"던 모델들이 결국 다 공개됐던 전례 때문에 신뢰성 판단이 어렵다. 결국 AI 모델의 능력과 투명성, 안전성 사이의 트레이드오프를 어떻게 설정할지가 산업 전체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