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cel April 2026 security incident
Vercel이 AI 도구를 경유한 공급망 공격으로 고객 환경변수를 털렸고, 공격자는 200만 달러를 요구 중이다.
Next.js 개발사이자 클라우드 플랫폼 Vercel이 보안 침해를 공식 인정했다. 공격 경로는 이랬다. 직원 한 명이 써던 AI 플랫폼 Context.ai가 먼저 뚫렸고, 거기서 얻은 접근권으로 그 직원의 Google Workspace 계정이 탈취됐다. 공격자는 이걸 발판 삼아 Vercel 내부 시스템으로 침투했고, "민감하지 않다"고 분류돼 암호화되지 않은 환경변수(environment variables)들을 긁어갔다. Vercel은 모든 환경변수가 기본 암호화된다고 했지만, 개발자가 '비민감'으로 지정한 것들은 평문 상태였던 셈이다. 공격자는 ShinyHunters를 자처하며 해킹 포럼에서 소스코드, 데이터베이스, API 키 등을 판다고 광고 중이고, Vercel 직원 580명 정보도 유출했다. Vercel CEO는 "Next.js와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안전하다"며 고객들에게 환경변수 점검과 시크릿 로테이션을 권고했다.
공격자는 텔레그램에서 Vercel과 몸값 200만 달러를 협상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실제 ShinyHunters 그룹은 BleepingComputer에 "우리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건 전형적인 공급망 공격이다. 써드파티 AI 도구 하나가 뚫리면서 거대 개발 플랫폼까지 연쇄 침투된 케이스다. Vercel은 수십만 개발자가 쓰는 인프라인데, '비민감' 환경변수가 실은 추가 접근의 발판이 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AI 도구 도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지금, OAuth 앱과 통합 계정 관리가 새로운 공격 표면이 되고 있다는 경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