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 AI save the U.S. fiscal situation?
AI가 생산성을 0.5%포인트만 끌어올려도 미국 국가부채 위기가 사라진다는 계산이 나왔다. 재정 파탄 vs AI 성장, 숫자로 본 극적 시나리오.
경제학자 Hanno Lustig가 쓴 논문을 소개하는 글이다. 핵심은 AI가 생산성을 연 0.1%포인트만 높여도 미국 국채 가치가 1.3조 달러 올라가고, 0.5%포인트 높이면 6.5조 달러 상승한다는 것. CBO 기준선에서는 미국 부채비율이 현재 GDP 대비 100%에서 2055년 172%로 폭발하는데, AI 덕분에 연성장률이 0.5%포인트만 올라가면 124%에서 안정된다는 계산이다. 더 흥미로운 건 수학적 비대칭성이다. 세수는 GDP^1.07에 비례해 증가하기 때문에, 성장률 불확실성이 커져도 국채 가치는 오히려 올라간다. 채권 보유자들은 불확실성 자체에서 이익을 본다는 뜻이다.
"미국 국채는 AI에 대한 콜옵션을 내장하고 있다"는 표현. 불확실성이 커져도 채권 가치가 오르는 볼록성(convexity) 때문에, AI 성장이 확실하지 않아도 국채 가격엔 긍정적이라는 역설.
미국 재정 위기 논쟁이 뜨거운 지금, AI가 단순히 기업 생산성 문제가 아니라 국가 재정 지속가능성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GPT-5.5, DeepSeek v4 같은 모델이 연달아 나오는 상황에서, AI 생산성 효과의 매크로 임팩트를 정량화한 첫 연구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