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9: Earning & Spending
빅테크 5개사가 1분기에만 맨해튼 프로젝트 예산의 3배를 AI에 쏟아부었다. 월스트리트는 구글에 환호하고 메타를 냉대했는데, 정작 실적은 메타가 더 좋았다.
Ben Thompson의 주간 리뷰로, 애플·아마존·메타·구글·마이크로소프트의 1분기 실적을 횡단 분석한다. 구글은 AI 투자를 당장 수익화하고 있고(Anthropic 효과), 메타는 핵심 사업이 더 탄탄한데도 시장 반응은 정반대였다. 아마존은 훈련 시대엔 뒤처졌지만 추론 시대에는 인프라 투자 덕에 유리한 위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했고, 애플은 메모리·칩 부족에 시달리면서도 맥은 AI 덕에 선전 중이다. 결국 숫자는 어마어마하지만, 전략은 생각보다 합리적이라는 게 핵심 메시지다.
1분기 CapEx가 맨해튼 프로젝트의 3배 이상. 월스트리트가 구글 실적에 환호한 이유는 Anthropic을 통한 즉각적 수익화 가능성 때문이었다.
AI 투자 광풍이 미친 짓인지 합리적 베팅인지 갈리는 시점이다. 구글은 수익화 경로를 보여주고, 아마존은 추론 시대 인프라로 재평가받고 있다. 메타처럼 좋은 실적에도 시장이 냉담한 건 투자자들이 '지금 당장의 AI 수익화'에만 집착한다는 신호다. 빅테크 간 AI 전략 차별화가 본격화되는 국면이다.